2012.7.16 온천여행


간만에 떠난 여행...

한여름의 이즈반도 이토온천..

星野リゾート 界伊東 & 城ヶ崎海岸

 

 

 

 

 

 

 

 


 

1000엔 지폐의 인물 노구치 히데요(野口英世) 박사의 숨겨진 이야기


한국에서도 닥터 노구찌라는 만화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노구치 히데요박사. 저도 무척 감동적으로 본 만화였습니다.
간단한 스토리는 한손이 붙어버린 불구의 소년이 홀어머니 밑에서 어려운 성장 배경을 딛고 의사가 되었고 그의 생존당시 록펠러 재단에서 근무하며 세균학 박사로 이름이 드높였고 많은 연구에 일생을 바쳤으나 결국 자신이 연구하던 황열병에 감염되어 사망한 노구치 박사의 논픽션 만화 입니다.

또한 일본 현대문학의 거장인 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에 이어 일본의 1000엔 지폐에도 등장할 만큼 근대 일본 역사에 중요한 인물이며
거의 모든 일본인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위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업적에 대해선 아래와 같은 이야기도 있어 제가 간략히 번역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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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치 히데요는 1900년 경부터 1928년에 황열병으로 사망할대 까지 많은 수의 병원체(매독, 광견병, 드라코마, 소아마비, 황열병등)을 발견, 또는 배양햤다고 보고되어 200건을 넘는 당시 그 분야에선 경이적인 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실 "이런 업적은 현재까지 올바르게 평가되는것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 병원체의 대부분은 바이러스나 크라미지아등 특수하거나 희소한 세균으로 노구치 시대의 기술로 발견하기가 불가능 하거나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발견한 매독의 경우 현재의 세균학에선 매독 트레포레마 라고 불리는 것이 일반적이고(이것은 1905년Schaudinn과 Hoffmann에의해 발견) 노구치의 업적이 아니나 노구치는 당시 순수배양에 성공 했다고 발표하였으며 적어도 1995년까지 누구도 배양에 성공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이것의 배양은 무척 어려워서 순수배양을 한다는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이외에도 그의 업적으로서 현재까지 남아있는것은 매우 적으나 그가 놓여진 상황을 생각하면 그는 세균배양에 대해서 우수한 기술을 익히고 있었으나 록펠러 재단의 실적 압박에 의하여 매우 큰 심적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되며 실적을 내지 못하면 그 위치를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위치에 있었다. 나중에는 일본에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세균,바이러스학에서 볼대 그는 많은 데이터를 조작했던것은 거의 확실하며 그 결과로서 허구의 실적을 만들었다고 생각되어 진다.

노구치 히데요는 엄청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이 그를 록펠러대학의 교수까지 올려놓은 자이젠 고로(소설 하얀거탑의 주인공, 한국 드라마에서의 장준혁) 타입의 인간이었음이 틀림없는것 같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위조 데이터에 위협을 느끼고 그것을 어떻게 해서든 회피하기 위하여, 또 다른 업적을 남기기 위하여 아프리카의 구석에 구석까지 갔으며 그 결과 스스로가 황열병으로 쓰러진 비극의 연구자였다는것이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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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야기가 있는데.. 하지만 한가지 사실은 어려운 가정형편과 자신의 불구를 딛고 당시로서는 최고로 성공한 일본인중 한사람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한국은 라임 구하기가 쉽지 않나봐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라는 책으로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라임.. 사진처럼 생겼답니다..^^;
 
원래 한국에 있을때 잘 모르던 과일이었고.. 열대 과일인듯 합니다만..
일본와서 진토닉이나 맥주, 쌀국수등에 라임 조각을 넣어 먹어보니 향과 풍미가 좋아져서..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요즘에는 bar에서 맥주시킬때도 라임있으면 넣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한국에선 그리 쉽게 구할수 있는 과일이 아닌가 보더군요..
취급(?)하는 bar나 식당도 드물구요.. 한국에서 진토닉시켰는데 레몬 넣어서 나오는거 보고 깜짝 놀란기억이 있습니다...-_-;
들리는 이야기론 쌀국수나 태국요리 같은데도 라임넣어 나오는덴 거의 없다고 하구요..
 
정말인가 싶어 쇼핑몰등 뒤져보니 없지야 않지만 구하기가 쉬운건 아닌게 맞는거 같더군요..
글고보니 마트에서도 거의 보질 못했네요.. 아주큰 대형마트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와 같은 글을 올려보니 구하기가 어려운건 맞는듯 합니다.
미칠듯이 구하기 어려운 과일이라는 별칭이 생길정도인걸 보면요...ㅎㅎ
 
암튼 이래저래 알아보니 매년 9~10월경 검역등의문제로 미국에서만 수입이 되긴 하지만 워낙 극소량이라 
문제로 특급호텔이나 고급바에 공급이 되고 나면 남는게 거의 없다고 하는군요. 당연히 가격은 매우 비싸구요.
저렴한 동남아산의 수입은 들리는 소문으론 라임에 있는 무슨 병해충이 국내토종작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불가라고 한답니다.
시기만한 레몬과 달리 저렇게 풍미가 좋은 과즙 과일을 한국에선 즐기기가 매우 어렵다는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인터넷 쇼핑몰을 보니 그나마 저렴(?)하게 동남아산 냉동라임이 소량 수입되긴 하나보군요. 그래도 매우 비싼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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